「위험한 비너스」 히가시노 게이고 ★★★☆☆ 읽은 기간: 18.08.07~22 / 16일 신작인 줄 알았는데 그저 도서관 신간이었을 뿐 출판된 지 1년도 넘은 책이었다. 뭐 그건 큰 상관없지만. 생각 외로 오래 읽어서 재미가 없었나 싶지만 또 그렇지도 않았다. 와 몰입도 장난 아니다!!! 정도는 아니었어도 꽤 몰입도 잘 되고 전개도 빨라서 괜찮았다. 그냥 책이 좀 두껍고 내 마음이 요즘 좀 떠서 느리게 읽혔던 것 같다. 또 이거 다 읽은지 2주 넘었다고 내용이 흐릿해져 가고 있는데 그러므로 줄거리는 패스 하는 걸로... 하고 싶지만 그게 될지 싶다. 오랜만에 감상만 써볼까? 이래놓고 또 나중에 내용 기억 안난다고 왜 기록 안해놨냐며 내 자신을 탓하겠지. 이 책을 읽는데 여러가지 추리를 (자꾸 왜 하게 되..
「속죄」 미나토 가나에 ★★★☆☆ 읽은 기간: 18.08.04~05 / 2일 이 책으로 말할 거 같으면 혹시라도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다 읽었는데 주말이 껴있거나 도서관에 갈 상황이 아닐 때를 대비해 미리 구비해놓은 비상식량 같은 거라 할 수 있다. 그래서 일찍이 서점에서 사서 책장에 꽂아놓고 웬만해선 손을 대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. 그렇게 몇 달쨰 방치하다가 예상과는 달리 연애의 행방을 더 빠르게 읽게 되면서 도서관 갈 타이밍과 엇갈려서 결국 펼쳐지게 되었다. 그리고 사스가 미나토 가나에 답게 엄청 빠르게 읽어버렸다. 인간의 본성과 결합한 추리소설이라... 속죄. 제목이 내용에 아주 찰떡이었다. 초등학생인 네 명의 소녀는 함께 놀던 한 친구가 낯선 남자를 따라갔다가 살해 당한 사건을 목격하게 됐는데 범..
「연애의 행방」 히가시노 게이고 ★★☆☆☆ 읽은 기간: 18.08.01~03 / 3일 믿보히 라고 하나. 히가시노 게이고의 모든 작품을 (다 읽은 건 아니지만) 재미있게 읽었다고는 못하겠지만 주로 재미있었기에 이것도 그럴 줄 알았다. 히가시노 게이고의 연애소설이라고? 처음 교보에서 이 책을 봤을 때 당장 사야하나 했었는데 안 사길 잘한 것 같다. 한 번쯤은 읽어볼만 한 책이긴 한데 굳이 소장까지는... 동계스포츠를 좋아하는 작가라 배경이 스키장인 모양인데 덕분에 스키나 보드용어 몇 가지를 새로 알게 됐다. 어릴 때 아빠 후배 아저씨한테 배워서 그저 타러 다니기나 했지 이렇게 타는 건 뭐라고 부르고 이건 이렇게 말하고 그런 건 하나도 몰랐는데 난데없이 히가시노 게이고 책에서 알게 될 줄이야. 아 물론 기억..